원장님도 리프팅을 받으시냐는 질문을 자주 듣습니다. 받았습니다. 그 경험을 정리해 두려 합니다.
안경을 새로 맞추고 나서야 보였습니다
매일 다른 분들의 피부를 살피느라 정작 제 얼굴은 무심코 지나쳤습니다. 그러다 시력이 떨어진 것을 알고 안경을 새로 맞췄는데, 선명해진 시야로 거울을 본 순간 잔주름과 칙칙해진 톤, 붉은 기, 떨어진 탄력이 한꺼번에 눈에 들어왔습니다. 진료를 하면서도 세월은 비껴가지 않더군요.
두 가지를 함께 받기로 한 이유
피부 노화는 표면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깊은 층부터 표면까지 여러 층에서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에, 서로 다른 깊이에 작용하는 시술을 함께 두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 시술 | 닿는 층 | 맡는 역할 |
|---|---|---|
| 울쎄라 | 근막층(SMAS) | 무너진 기둥을 세워 처진 조직을 끌어올립니다 |
| 온다 | 진피·피하지방층 | 지방을 줄이고 결과 탄력을 정돈합니다 |
울쎄라는 기둥을 세우는 쪽입니다

SMAS층은 피부를 지지하는 기둥 같은 역할을 하는데, 나이가 들며 이 층이 약해지면 피부 전체가 아래로 내려앉습니다. 울쎄라는 여기에 미세한 열 응고점을 만들어 늘어진 조직을 수축시키고, 시간을 두고 콜라겐 재생을 유도합니다. 쉽게 말하면 안쪽에서 받쳐 주어 턱선이 또렷해지고 볼 아래의 무게감이 줄어드는 방향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울쎄라 안내에 있습니다.
온다는 표면의 결을 다듬는 쪽입니다
온다는 극초단파로 울쎄라보다 얕은 진피층과 피하 지방층에 작용합니다. 불필요한 지방을 줄이면서 진피 콜라겐을 활성화해, 이중턱이나 심부볼을 정리하고 피부결과 탄력을 함께 끌어올립니다. 울쎄라가 깊은 곳에서 끌어올린다면 온다는 그 위의 선을 매끄럽게 정리하는 몫을 합니다. 적용 범위는 온다리프팅 안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시술만큼 회복 관리를 봅니다

에너지 기반 리프팅은 시술 후 피부에 미세한 손상과 염증 반응이 남습니다. 이것을 빨리 회복시키고 콜라겐 재생이 잘 이어지도록 돕는 후관리를 함께 두면, 같은 시술이라도 결과가 달라집니다. 볼패임이나 시술 후 붓기가 걱정되신다면, 시술 자체만이 아니라 이후 관리 프로그램이 있는지를 함께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받아 보니 이랬습니다
시술 직후에는 열에너지 때문에 톤이 맑아지고 잠깐 반짝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다만 그것은 진짜 변화라기보다 일시적인 현상입니다.
체감할 만한 차이는 한 달에서 석 달에 걸쳐 천천히 왔습니다. 콜라겐이 점진적으로 재생되면서 무너져 있던 턱선이 정리되고 탄력이 붙는 것을 느꼈고, 피곤해 보인다는 말을 듣는 일도 줄었습니다. 물론 피부 상태와 생활 습관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진단이 먼저라는 말의 의미
제가 두 가지를 함께 받은 것은 제 피부가 그 조합이 맞는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볼이 꺼지고 처짐만 있는 얼굴이라면 지방을 줄이는 시술을 얹을 이유가 없습니다. 같은 나이라도 필요한 조합이 갈리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리프팅을 고민하실 때 무엇이 좋은지를 먼저 검색하게 되지만, 답은 지금 내 얼굴에서 무엇이 문제인지에서 나옵니다. 어느 쪽에 가까운지 궁금하시다면 편하게 물어봐 주세요.
💬 상담받기검토: 권유리 대표원장 · 가정의학과 전문의, 대한기미학회 학술이사 최초 발행 2026-07-03 · 마지막 검토 2026-08-31
본 콘텐츠는 의료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에 따라 효과와 부작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시술 여부는 의료진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